-
직장인이라면 미리 준비해두어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특히 월급에서 원천징수된 세금 중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나는 얼마나 돌려받을까?'를 미리 체크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예상 환급액, 어떻게 계산할 수 있을까?
국세청 홈택스의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활용하면, 작년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환급액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후 신용카드, 체크카드, 현금영수증 사용 내역과 의료비, 교육비, 보험료 등을 입력하면 환급 예상액이 자동 계산됩니다. 특히 공제 한도 초과 여부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 연말정산 준비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예상세액, 결정세액, 공제금액 등을 직접 비교할 수 있으며, 불필요한 세금을 줄이기 위한 전략도 미리 세울 수 있습니다.
2. 환급액을 늘리는 절세 전략 4가지
- ①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현금영수증 사용: 공제율이 더 높습니다. 연말까지 소비계획을 조정해 공제금액 극대화를 노려보세요.
- ② 연금저축/IRP 불입: 최대 700만 원까지 세액공제 대상이며, 실제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절세 방법 중 하나입니다.
- ③ 의료비 지출 영수증 정리: 100만 원 이상 의료비는 공제 가능성이 높으며, 간병비, 장애인 보장구 비용도 포함됩니다.
- ④ 월세 세액공제 대상 확인: 무주택 세대주일 경우 월세 세액공제로 연 750만 원까지 공제가 가능하며, 전입신고와 계약서 제출이 필수입니다.
이 외에도 기부금 공제, 중소기업 취업청년 세액감면, 중소기업 장기재직자 소득세 감면 제도 등 다양한 항목이 있으니 자신에게 해당하는 공제를 꼼꼼히 체크해야 합니다.
3. 직장인이라도 반드시 알아야 할 연말정산 체크포인트
- 입사 및 퇴사 시기: 연말정산은 재직기간을 기준으로 하며, 중도 입사자와 퇴사자의 경우 별도 계산이 필요합니다.
- 부양가족 공제 여부: 20세 이하 자녀, 60세 이상 부모, 배우자 등은 기본공제 대상이며, 연소득 100만 원 이하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 중복 공제 유무: 배우자와 동시에 같은 부양가족을 공제받을 수 없으니 사전에 조율해야 합니다.
4. 자주 묻는 질문 (Q&A)
- Q. 연말정산은 반드시 해야 하나요?
- A. 직장인은 회사가 대부분 대행하지만, 추가공제나 누락사항이 있을 경우 경정청구를 통해 환급 받을 수 있습니다.
- Q. 작년에 연말정산 환급 못 받은 항목이 있는데 올해 다시 받을 수 있나요?
- A. 네, 최근 5년 이내 항목에 대해 경정청구를 통해 신청이 가능합니다. 홈택스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으며, 별도 서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Q. 공제 항목 누락 없이 잘 챙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A.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활용하면 자동으로 자료가 정리됩니다. 다만, 간소화 서비스에 포함되지 않은 항목은 수기로 제출해야 합니다.
2025년 연말정산은 '미리 준비'가 절세의 핵심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차근히 준비해두면, 1월의 기쁨은 배가될 수 있습니다. 달라진 공제 기준과 환급 팁을 숙지해 더 많은 혜택을 챙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