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세 개편, 뭐가 달라질까?

2028년부터 상속세가 확 바뀝니다! 기존 '유산세' 방식에서 '유산취득세' 방식으로 전환된다고 하는데요. 상속세 부담이 무엇이 달라질지, 공제 혜택은 얼마나 늘어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기존 상속세 vs. 개편 후 상속세

현재 우리나라의 상속세는 피상속인의 전체 재산을 기준으로 세금을 매기는 '유산세' 방식입니다. 하지만 2028년부터는 각 상속인이 실제로 받은 재산에 대해 세금을 내는 '유산취득세' 방식으로 바뀝니다. 쉽게 말해, 상속을 많이 받을수록 세 부담이 커지고, 적게 받을수록 부담이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이 방식이 도입되면 동일한 금액을 상속받더라도 가족 구성원 수에 따라 세금 부담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다자녀 가정의 경우, 동일한 재산을 더 많은 상속인이 나눠 가지므로 개편 전보다 세 부담이 줄어들 가능성이 큽니다.

2. 상속세율 인하! 최고세율 50% → 40%

상속세 최고세율도 조정됩니다. 기존 50%에서 40%로 낮아지면서 상속세 부담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에요. 또한, 자녀 1인당 공제금액이 기존 5,000만 원에서 5억 원으로 대폭 늘어나는데요. 이는 자녀가 많을수록 공제 혜택도 커진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3명의 자녀가 있으면 총 1억5천만 원의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개편 후에는 15억 원까지 공제가 가능해집니다. 이에 따라 다자녀 가구는 상속세 부담이 대폭 줄어드는 효과를 보게 될 것입니다.

 

 

>>  주요 개편 내용  <<

  -   일괄공제(5억 원) 폐지

  -  자녀공제 1인당 5천만 원 → 5억 원 (10배 확대)

  -  자녀가 많을수록 세 부담이 더욱 줄어듬

  -  형제 등 기타상속인 공제 2억원 신설

  -  배우자 공제 확대: 기존 5억 원에서 최대 10억 원까지 공제

  -  인적 공제 최저한도 설정  →  공제 합계가 10억 원 미만일 경우 추가 공제 적용

     예)  3명의 자녀가 15억원을 상속받을 경우, 각 자녀별 공제(5억 원) 가 적용되어 상속세는 "0"원

 

 

 

3. 언제 시행될까?

이번 개편안은 2028년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국회 통과 과정이 남아 있습니다. 향후 입법 과정에서 논의가 더 이루어질 예정이니, 상속을 고려하고 있는 분들은 관련 법안의 진행 상황을 꾸준히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앞으로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상속세 개편이 시행되면 세 부담이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미리 상속 계획을 점검하고, 새로운 제도에 맞춰 재산을 어떻게 배분할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어요. 세무 전문가와 상담하면서 전략을 세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특히 자녀 수에 따라 공제 혜택이 달라지는 만큼, 미리 가정의 재산 분배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Q & A: 상속세 개편, 이것이 궁금해요!

 

Q1. 상속세 개편으로 인해 모든 가정이 세금 부담이 줄어드나요?

A. 아닙니다. 상속인이 많을수록 부담이 줄어드는 구조이지만, 상속 재산이 많고 상속인이 적다면 오히려 세금 부담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미리 세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Q2. 개편 후에도 배우자 상속공제 혜택이 유지되나요?

A. 네, 배우자 상속공제 혜택은 여전히 유지됩니다. 다만, 상속 재산을 배우자가 얼마나 받느냐에 따라 세금 부담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Q3. 지금 미리 상속을 준비하는 것이 유리할까요?

A. 2028년 개편 이후 공제 혜택이 늘어나는 만큼, 상속을 미리 진행하기보다는 법안이 확정된 후 계획을 세우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가업 승계 등의 이유로 상속을 고려하고 있다면 세무 전문가와 논의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번 상속세 개편안은 보다 공정한 부의 분배와 세제 형평성을 높이려는 취지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법안이 어떻게 확정될지 지켜보면서, 현명하게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